명품곶감생산시설 33억 7천만 원 지원
명품곶감생산시설 33억 7천만 원 지원
  • 안병명
  • 승인 2017.03.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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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3억 투입 인프라 대거 확충
함양군이 명품 곶감 생산을 위한 대대적인 시설투자를 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명품곶감 생산을 위해 올해 총 33억 7000여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1, 2차에 걸쳐 2017년 함양곶감과 감 말랭이 생산지원사업으로 상반기 내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 곶감 덕장 신축과 개보수, 저온저장고, 건조기, 박피기 등 현대화시설을 꾸준히 지원하고, 농업대학, 감나무 정지·전정교육, 곶감생산 읍면 순회교육, 고품질 곶감생산기술 책자제작 보급 등을 통해 품질 좋은 곶감생산에 주력해 왔다.

현재 군에는 770여 농가가 곶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15일 현재 덕장시설 570개소, 저온저장고는 400대, 급랭시설 30대, 건조기 50대, 저온건조기는 25대가 설치되어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시설은 재래방식의 곶감건조방식을 개선해 현대화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는 형편이어서 군은 지난해 23억 원보다 10억 원이나 많은 33억 7180만 원의 사업비를 올해 투입해 시설개선에 나선다.

군은 먼저 온습도 조절장비를 갖춘 현대식 덕장을 49개소 신축하고, 35개 기존 현대식 덕장시설에 온습도 조절장비를 지원하는 보완사업을 한다.

또한 건축물로 등재 가능한 7개 재래식 덕장시설에 판넬 및 창호시설 보완, 저온제습기, 환풍기, 열풍기·난로·전기온풍기 등 가온 장비를 갖추도록 지원하며, 판넬 및 창호시설만 되어 있는 8개 농가에도 저온제습기와 가온 장비, 환풍기를 갖춰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뿐만 아니라 원료 감을 20℃로 저장하는 저온저장고를 희망하는 농가에 68개 저온저장고 설치를 지원하고, 곶감과 감 말랭이 생산농가나 단체를 대상으로 이상기온 발생시 40~50 접을 한꺼번에 건조할 수 있는 곶감 저온숙성건조기 24대, 저온건조기 34대를 지원한다.

이외도 기존 박피기가 5년 이상 되어 낡은 시설을 교체하고자 하는 농가에 박피기 52대를 보조하고, -30℃로 급랭하는 급랭시설 30대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함양곶감의 경쟁력은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지만 현재 시설로는 만에 하나 기상재해가 발생하면 큰 타격을 입는 구조”라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시설이 대폭 개선되면 더욱 큰 경쟁력을 확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군민소득 3만 불 달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병명기자
곶감 저온저장 및 건조시설
곶감건조
곶감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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