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육용오리 농장, 긴급 예방적 살처분 실시
거창 육용오리 농장, 긴급 예방적 살처분 실시
  • 최창민
  • 승인 2017.03.15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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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항체 검출, 선제적 예방 조치
경남도는 거창군 마리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 대해 긴급 예방 살처분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13일 전남 영암 AI항체 양성 육용오리 농장과 같은 부화장에서 오리를 입식해 5~7일령 오리를 검사를 하던 중 14일 모체이행항체로 추정되는 AI항체가 확인됐다.

모체이행항체는 어미의 면역항체가 병아리에게 전해진 것으로 병아리가 21~23일령이 돼야 모체이행항체(또는 AI 감염항체)인지 최종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남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점과 거창군 관내 오리농장, 산란계농장 등이 밀집 분포돼 있어 AI 발생 우려가 제기돼 선제적 예방 살처분을 결정했다.

도는 우선 이날 이동제한,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했으며, 축산진흥연구소 보유 이동식 랜더링 차량을 동원해 해당농장 오리 2만2400수를 살처분했다.

이어 농장 내 잔존물 처리, 소독 등 AI 발생 위험 차단을 위해 사후관리 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는 작년 12월 24일 양산, 25일 고성, 올해 2월 28일 하동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14농가 22만4000수를 살처분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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