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안의면, 미혼남녀 만남의 장 ‘눈길’
함양군 안의면, 미혼남녀 만남의 장 ‘눈길’
  • 안병명
  • 승인 2017.03.16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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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기관 15명 참석 호응…인구 늘리기 정책 동참키로
함양군 안의면이 인구 늘리기에 이바지하고자 관내 미혼남녀가 이상형의 배우자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안의면은 16일 낮 12시 안의면 한 식당에서 안의면 공무원 5명, 안의 농협 4명, 안의고 4명, 안의중 2명 등 4개 기관 20~30대 15명(남 10·여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혼남녀 만남의 장 행사를 열었다.

조성제 안의면장은 자유로운 식사와 대화의 시간에 앞서 “우리 함양군 안의면만의 사정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혼인율이 크게 떨어져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바쁜 직장생활로 다른 기관단체 종사자를 만날 기회가 적을 것 같아 면에서 미혼남녀를 파악해 자리를 마련했다. 어렵게 생각 말고 비슷한 연령대의 남녀가 만난 만큼 자유롭게 대화하며 잘 지내길 바라며, 이날 만남이 좋은 결실을 보아 함양군 인구증가에도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 여성 참석자는 “실제로 일하느라 이성을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했다.”라며 “비슷한 연령대의 상대와 다양한 얘기를 나눠 뜻깊은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안의면 관계자는 “면 단위 행사인데도 4개 기관 15명이 참석해 호응이 좋았다.”라며 “특히 이날 참가자 중 1명이 전입기로 하고, 학교 사택거주자도 함양군 인구 늘리기에 동참할 뜻을 전해 성과가 있었다. 오늘 모임이 스포츠 활동 등 기관 간 지속적인 모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전입정착금 20만~100만 원(2인 20만 원·3인 30만 원·4인 100만 원), 출산장려금 50만 원~1,000만 원(첫째 50만 원·둘째 100만 원·셋째 1,000만 원), 귀농·귀촌 지원 30만 원~300만 원(수강료·주택신축 설계비·보조금) 등 인구 늘리기 주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안병명기자
안의면 관내 기업체 대표 간담회
안의면 미혼남녀 만남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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