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쌀 적정생산 3저3고운동 동참
[농사메모] 쌀 적정생산 3저3고운동 동참
  • 박성민
  • 승인 2017.03.18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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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 3고 운동에 적극 동참하면서 못자리 설치를 위한 자재 준비와 씨고구마 묘상 관리, 마늘·양파 웃거름 적정 사용에 신경쓰고, 과수원 병원균 밀도 낮추기 위한 석회유황합제 적기 살포에 유의한다.

■ 벼농사

쌀 적정생산을 위한 3저 3고 운동 실천을 위해 논에 벼 대신 콩, 감자 등 타작물 재배도 고려해서 전체 벼 재배면적 감축에 동참한다. 쌀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벼 무논점파재배법은 기계이앙에 비해 전체 노동시간을 23%, 총생산비는 10%, 경영비는 8%정도 줄일 수 있다. 기계이앙을 위한 모기르기용 자재, 볍씨, 상자, 상토, 소독약제 등은 지금부터 준비를 하고, 필요한 상토 양은 1상자에 중모 산파는 5리터, 중모 조파는 2.5.리터, 어린모는 3리터가 필요하므로 산도 4.5~5.8 정도의 오염되지 않은 산흙이나 논흙을 파종 1개월 전에 채토하여 조제하고, 모 잘록병, 뜸모 예방을 위해 파종하기 전에 반드시 적용약제로 소독한다.

■ 밭작물

3월 중순 이후 적기재배를 하는 고구마는 싹이 고르게 나오게 하기 위해 고구마를 묻을 때 머리 쪽이 한쪽 방향으로 향하게 묻되, 가능하면 머리 부분이 북쪽을 향하도록 하여 햇볕을 많이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고구마를 덮는 상토의 깊이는 씨고구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하되, 너무 깊으면 고구마가 질식하여 부패하기 쉽고, 너무 엷으면 건조하여 싹 나오는 것이 늦어진다. 콩 정부보급종 추가신청기간이 3.21.~4.8일까지 이므로 필요한 품종과 양을 결정하여,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한다. 적기재배 씨고구마를 묘상 안에 심을 때 품종이 서로 다른 것을 묻으면 싹이 트는데 필요한 온도가 서로 다르므로 한 묘상 내에는 가급적 한 가지 품종만 묻는 것이 유리하다.

■ 채소

마늘·양파 구비대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품질은 물론,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랑관수를 실시하거나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물주기를 실시한다. 마늘·양파 포장에 주는 웃거름이 너무 많거나 주는 시기가 너무 늦으면 영양생장이 계속되어 구비대가 지연되거나 양파 청립주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생육상태와 기상여건을 감안하여 웃거름 주기를 실시하도록 한다. 양파 웃거름을 줄 때 고형비료 대신 요소를 물에 녹여 물 비료로 만들어 주면 비료 손실도 줄이고, 효과도 좋아진다. 시설딸기 온실 주간온도는 25℃내외, 야간온도는 5~6℃정도로 관리하면 되는데, 낮 기온이 오르고 있으므로 주간 환기를 잘 하여 온실 내부 온도가 30℃이상 오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 과수

석회유황합제는 월동병해충 등 과원 내 병원균 밀도를 낮추기 위해 살포하는 약제로 기계유유제를 살포하고 20~30일 후에 살포하며,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한 경우 10~15일이 지난 후 살포한다. 석회유황합제는 싹이 트거나 성장 중에 살포하면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나무의 싹이 트기 전에 5도 액(석회유황합제 20리터를 물 100리터에 희석)기준으로 살포하되, 시기가 늦을수록 농도를 연하게 사용한다. 과수원 저온피해 상습 발생지역, 또는 늦서리가 우려되는 과수원은 미세살수시설을 설치하여 냉해를 예방하고, 가동 시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 둔다.

■ 축산

봄철 황사로 인한 가축 호흡기 및 눈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황사 발생 시 가축관리 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처하여 피해를 막는다. 월동 사료작물은 웃거름으로 10a당 질소 5kg을 주어 수확량을 늘리고 담근먹이용 옥수수는 4월 중에 파종을 마쳐야 수량이 많으므로 종자와 비료 등을 미리 준비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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