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성 기자
지난해 12월 20일 ‘시민이 우선이다’라는 주제로 기자의 시각을 쓴 적이 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놓고 진주시와 삼성교통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불거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3개월 지났고 그동안 수많은 갈등을 낳았던 시내버스 노선개편 문제가 일단락됐다.
삼성교통이 최근 노조원 투표를 통해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에 반발하며 김시민대교 주탑에서 고공시위를 벌여온 삼성교통 노조 대의원 A씨도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께 농성을 풀고 내려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7시께 높이 120m 김시민대교 주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 지 16일 만에 땅을 밟았다.
A씨는 진주시와 삼성교통, 시민단체 관계자가 17일 오후 4시께 3자회의를 열고 삼성교통을 포함한 진주지역 4개 시내버스 회사가 모두 참여하는 노선개편을 검토하자는데 합의하자 농성을 풀었다.
진주시는 3월말까지 삼성교통을 포함한 4개사가 개편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협의가 안 될 경우 강제로 조정해 개편을 조기에 시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차 개편(전면개편)도 6월에서 한 달 앞당겨 5월 중으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다행인 점은 그동안 극한 갈등을 빚어온 시내버스 업체들도 화해하기로 합의한 점이다.
진주시는 혁신도시 준공, 정촌산업단지 조성 등 인구증가와 도시규모 확대로 50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일단 합의점에 도달했다. 얽히고설킨 갈등이 마침내 해소된 만큼 이제 진주시와 시내버스 4개 업체가 해야 할 일은 완벽한 노선개편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만 남았다. 성공적인 노선개편을 기대해 본다.
삼성교통이 최근 노조원 투표를 통해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시내버스 노선개편안에 반발하며 김시민대교 주탑에서 고공시위를 벌여온 삼성교통 노조 대의원 A씨도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께 농성을 풀고 내려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7시께 높이 120m 김시민대교 주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 지 16일 만에 땅을 밟았다.
A씨는 진주시와 삼성교통, 시민단체 관계자가 17일 오후 4시께 3자회의를 열고 삼성교통을 포함한 진주지역 4개 시내버스 회사가 모두 참여하는 노선개편을 검토하자는데 합의하자 농성을 풀었다.
진주시는 3월말까지 삼성교통을 포함한 4개사가 개편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협의가 안 될 경우 강제로 조정해 개편을 조기에 시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차 개편(전면개편)도 6월에서 한 달 앞당겨 5월 중으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다행인 점은 그동안 극한 갈등을 빚어온 시내버스 업체들도 화해하기로 합의한 점이다.
진주시는 혁신도시 준공, 정촌산업단지 조성 등 인구증가와 도시규모 확대로 50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일단 합의점에 도달했다. 얽히고설킨 갈등이 마침내 해소된 만큼 이제 진주시와 시내버스 4개 업체가 해야 할 일은 완벽한 노선개편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만 남았다. 성공적인 노선개편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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