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교수가 돈 받고 석사학위 논문 대필해줘
국립대 교수가 돈 받고 석사학위 논문 대필해줘
  • 연합뉴스
  • 승인 2017.03.20 1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대 음악학과 교수가 돈을 받고 모 시립교향악단 단원의 석사학위 논문을 대필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경남의 모 국립대 음악학과 겸임교수 A(43) 씨와 모 시립교향악단 단원 B(46)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 교수는 2015년 5∼7월 부산의 모 사립대 대학원에 다니는 B 씨에게 90만원을 받고 음악 관련 석사학위 논문을 대신 써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교수는 2015년 5월 27일부터 7월 21일까지 논문 요약본, 1차 수정본, 최종 수정본 등 석사학위 논문 관련 자료를 13차례 이메일로 보냈다.

B 씨는 이 자료를 그대로 제출해 석사학위를 받았다. A 교수와 B 씨는 대학 선·후배다.

A 교수는 경찰에서 “오랜 친분이 있는 대학 선배의 간곡한 부탁을 뿌리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