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감탕나무(동청·冬靑)
[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감탕나무(동청·冬靑)
  • 경남일보
  • 승인 2017.03.20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감탕나무(동청·冬靑)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감탕나무는 상록 소교목으로 키가 10m 전후로 자라며 작은 가지는 굵고 털이 없이 갈색이 돈다. 잎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상 도란형에 서로 어긋나 있고 잎이 반질반질한 혁질(革質)이며 잎 양면에는 털이 없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2~3개의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 2가화로서 4~5월에 녹황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둥글고 8~9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감탕나무는 관상용 공업용 약용에 쓰이는 나무로 나무껍질과 잎 뿌리의 껍질 등을 약용에 사용하는데 생약명을 동청(冬靑)이라고 한다. 동청은 맛이 쓰고 떫고 약성은 찬 성질이며 포도상구균과 고초균 대장균 등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고 그 외 청열 급·만성기관지염 소염(消炎) 만성궤양 식중독 화상 동상 외상출혈 등을 치료한다. 또한 동청의 추출물은 반창고 또는 접착제의 재료에 이용되고 있다.

/약학박사·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석좌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정만석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