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4·12 재·보궐선거에서 기초의원 선거구 2곳에서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도당은 지난 20일 도당 회의실에서 4·12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광역의원 후보를 추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당은 광역의원을 뽑는 남해군 선거구에 문준홍(52) 남해미래정책연구소장을 단수 추천했다.
이로써 도당은 재·보선이 치러지는 도내 10곳 선거구 중 8곳의 공천을 완료했다.
그러나 거제시 마, 하동군 나 등 기초의원 선거구 2곳은 3차 후보 공모까지 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무공천하기로 했다.
보수 지지성향이 강한 경남에서 한국당이 각종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당 소속 대통령 탄핵 등 영향으로 해당 지역 보수성향 출마 희망자들이 바른정당이나 무소속 출마를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당의 한 관계자는 “23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을 수 있고, 공천할 수 있지만 이날부로 사실상 공천은 끝났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도당은 지난 20일 도당 회의실에서 4·12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광역의원 후보를 추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당은 광역의원을 뽑는 남해군 선거구에 문준홍(52) 남해미래정책연구소장을 단수 추천했다.
이로써 도당은 재·보선이 치러지는 도내 10곳 선거구 중 8곳의 공천을 완료했다.
그러나 거제시 마, 하동군 나 등 기초의원 선거구 2곳은 3차 후보 공모까지 했으나 신청자가 없어 무공천하기로 했다.
보수 지지성향이 강한 경남에서 한국당이 각종 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당 소속 대통령 탄핵 등 영향으로 해당 지역 보수성향 출마 희망자들이 바른정당이나 무소속 출마를 선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당의 한 관계자는 “23일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받을 수 있고, 공천할 수 있지만 이날부로 사실상 공천은 끝났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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