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품도 감성 담아야 팔린다
농산품도 감성 담아야 팔린다
  • 박성민 기자
  • 승인 2017.03.23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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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야기 농업학교 개강
만들면 팔리는 시대는 지났다. 농산품에도 감성을 담아야 소비자가 찾는 세상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는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가공상품의 매출 향상을 위해 ‘2017 경남 이야기 농업학교’ 운영에 들어갔다.

23일 오후 농업기술원 ATEC 세미나실에서 농업인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8일까지 3개월간 격주마다 목요일에 열린다.

교육생은 농촌진흥기관 시범사업을 통해 창업한 가공상품의 시장성과 발전가능성을 발굴하고, SNS 및 컴퓨터 활용 실력을 갖춘 농업 경영체와 법인 및 마을대표로 구성됐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경남이야기 농업학교는 ‘농업의 감성 마케팅’, ‘새로운 농촌문명 이야기 농업 이해와 활용’, ‘경남의 자연문화유산 및 농가 탐방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 확보’ 의 주제로 교육이 진행된다. 밑글쓰기, 스토리 설계, 영상 편집 등 농가별 이야기를 만들어 최종 발표와 교육 평가회로 마무리 하게 된다.

이번교육은 이론교육과 병행하여 개별 교육생 현장 방문과 인터뷰 등 농가이야기 만들기 실습교육을 이야기 농업연구소 안병권 전담강사가 진행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스토리 개발교육에서부터 홍보·마케팅 컨설팅, 시장론칭 행사까지 농가에서 가공한 상품을 명품 상품으로 거듭나기 위해 단계별로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게 되는데, 농촌을 지키고 정직하게 땀 흘린 이야기를 풀어내 농가형 가공 상품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23일 오후 경남도농업기술원 ATEC세미나실에서 2017경남이야기 농업학교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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