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12 재보선 후보 등록 첫날광역 3명·기초 28명 등 31명 등록

4·12 재보궐선거가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후보등록 첫날인 23일 도내 10개 선거구에서 모두 31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과거 경남은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불리면서 현재 도의회와 기초의회에서 대부분 자유한국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대선 전초전 의미를 반영하듯 정당별로 고르게 후보를 냈다.

더불어민주당은 도의원을 뽑는 양산시 제1선거구 1명을 비롯해 6명의 후보가 기초의원 선거구에 각각 등록을 마쳤다.

자유한국당은 기초의원 선거구에 7명의 후보가 각각 등록했고 바른정당도 기초의원 선거구에 4명의 후보가 각각 후보등록을 했다.

정의당은 광역의원에 1명, 기초의원에 1명 등 2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으며 무소속 후보 11명도 각각 기초의원 선거구에 등록을 마쳤다.

지역별로는 기초의원을 선출하는 거제시 마선거구와 합천군 나선거구가 각각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후보자등록 신청은 24일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으며 선거운동 시작은 30일부터이다.

사전투표는 오는 4월 7일과 8일 실시되고 사전투표소는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모든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한다.

4월 12일 선거일에는 지정된 본인의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자세한 선거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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