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새로운 레저스포츠 기회 제공과 축산분야 신성장동력 창조를 위해 4052명의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2017년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비는 12억 2600만원으로 국비 3억 8300만원, 도비 1억1500만원, 시·군비 3억 8300만원, 자부담 3억 4500만원이다.특히 올해 지원대상 학생 수는 지난해 2981명보다 무려 1000여명이 늘어난 4052명(증 20.8%)이다.
올해 학생승마체험 사업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승마체험(자담 30%) 3832명, 생활이 어려운 학생(다문화 학생 포함) 및 장애인 학생을 위한 사회공익승마체험(전액 지원) 220명을 계획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단가는 회당 3만원(재활승마 4만원)이며 총 10회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사회공익 승마체험 대상은 자부담이 어려운 학생(기초생활, 차상위 계충), 다문화 가정의 학생, 장애인 등록증을 보유하고 있는 장애학생이다.
현재 도내에는 총 30개의 승마시설이 있으며 이 중 밀양, 함안, 창녕, 함양 등 총 4개 시·군에서 유소년승마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양산, 김해, 함양이 추가됐고 거창 4개 시·군이 유소년승마단 창단 신청 중에 있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튼튼한 말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민간승마시설 개보수,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 지자체승마대회 승인획득 등을 추진해 승마레저 수요확대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