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취약계층 보금자리 새단장
경남도, 취약계층 보금자리 새단장
  • 이홍구
  • 승인 2017.03.26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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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업체·LH, 5년째 '도민행복주택' 지원
경남도와 주택업체·LH가 재능기부로 취약계층의 낡은 집을 고쳐준다.

도는 민간 건설업체, LH와 함께 올해 ‘도민행복주택’ 지원사업을 5년째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2013년부터 주택업체 재능기부를 받아 소년소녀가장 가정, 편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의 낡은 집을 고쳐왔다.

도는 4억여 원 상당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난해까지 모두 12가구를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해에는 다문화 가정과 다자녀 가정, 장애인 가정 등 3가구를 리모델링했다. 올해는 덕진종합건설(주), ㈜덕산종합건설과 ㈜마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참여해 3가구의 집을 고친다.

도민행복주택 지원 사업은 경남도와 주택건설업체, LH공사가 각각 역할을 분담하여 추진한다. 경남도는 저소득층·소외계층 등 도내 어려운 가정을 찾아 대상자를 선정하고 필요한 행정지원을 한다. 민간건설업체는 재능기부 형태로 공사비 3000만원 가량을 부담해 도배, 장판, 창호, 전기, 설비 등을 교체해 준다. LH공사경남지역본부는 가구당 300만∼4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등 물품을 기증하여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도와 해당 시·군, LH는 휴일을 활용하여 리모델링 기간 자원봉사 활동도 한다.

도는 오는 30일까지 시군 추천을 받아 3가구를 선정하고 내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영오 건축과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도민행복주택 지원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 며 “참여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경남도 건축과 건축행정담당(055-211-4313)으로 연락하면 대상자 연결과 기부금확인서 교부 등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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