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미술관, 추상회화의 단면展
금강미술관, 추상회화의 단면展
  • 김귀현
  • 승인 2017.03.27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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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야나세 금강미술관은 2017년 세 번째 기획전시인 ‘추상회화의 단면’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외 작가 40명의 추상회화 작품 총 45점을 만날 수 있다. ‘추상회화의 단면’ 전시는 작가의 추상충동, 현대과학기술의 발달, 고차원적인 자연관찰과 예술가의 실험을 통한 의도적 방식으로 이뤄지는 추상미술의 총합을 통해 작가들의 창조성을 엿보도록 마련됐다.

전시는 백남준의 작품 ‘향수’, 인도의 거장 알폰소 아를도스의 200호 대작을 필두로 한국현대미술을 주도했던 김영주, 이두옥, 이림, 황영성, 오세영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백남준은 ‘20세기를 빛낸 세계 3대 인물’로 꼽힌 바 있는 아티스트이며, 인도의 거장 알폰소는 백남준과 동시대에 미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작가다. 그는 25년간 우주질서와 그 웅장함을 암시하는 회화를 통해서 공간역학을 추구해 왔다.

또 지역 내 김인하, 박두리, 윤형근, 최행숙 작가와 함께 작고한 현재호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의 작품은 각각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 전시된다. 1전시실은 200호 내외의 대작을 중심으로, 2전시실은 중소품으로 구성된다.

금강미술관은 “추상미술을 이해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작가의 내면세계를 그려 작품 주제가 즉각 인식되지 않는 그림이 바로 추상회화, 즉 비구상회화다”며 “작가마다의 독특한 해석방식에 대한 사유, 탐미적인 정신세계의 표출이 주는 희열 등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추상회화의 단면’ 전시는 별도의 개막식 없이 다음달 23일까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백남준 ‘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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