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휴가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 이은수
  • 승인 2017.03.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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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휴가신청시 사유 없애기 캠페인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이 매주 토요일은 정시에 퇴근하는 날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

28일 마산합포구청에 따르면 가정 친화적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도 생활도 더해야 일’이라는 테마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구는 먼저 건전한 조직문화와 일ㆍ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부서별 집중근무시간 운영(Core Time) △ 매주 금요일 18시 부서장 및 담당주사 Pc Off제 시행 △ 명확한 업무지시 및 간결한 회의문화 △ 매주 금요일 자율적 정시퇴근의 날 및 월1회 자율적 부서의 날 운영 △ 토 일요일 중 1일 자유 휴일제 권장 등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간부공무원 중심으로 일·가정 양립 실천서약도 실시한다.

또한 개인별 분기단위 연가사용 목표량을 설정하고 ‘휴가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등 휴가 사유 없애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조직개선 우수사례는 공유하는 등 모니터링 결과를 조직문화개선의 추진동력으로 삼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근무직원의 사기진작과 임신 중 여성 공무원을 위한 모성 친화적 근무환경도 조성한다.

출산휴가자와 육아휴직자의 보충인력을 적기에 공급하기위해 대체인력통합뱅크를 확대운영하고 임신 중 공무원에게는 전자파 차단 무릎담요와 축하꽃다발을 전달하는 등 일 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분위기를 조직전반에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직원 업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양초만들기와 미술심리치료도 병행한다.

강호동 구청장은 “지난해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삶의 질 평가에서 일과 삶의 균형 부문에서 최하위권으로 나타난바 있다. 직원과 직원가족들이 행복해야 생산성도 향상 될 수 있다”며 “특히 공무원은 시민복지, 안전 및 행정서비스 제공 등 시민 행복지수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긍정적 조직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강호동 합포구청청장 집무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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