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웰빙시대 ‘항노화주식회사’ 출범
100세 웰빙시대 ‘항노화주식회사’ 출범
  • 이홍구
  • 승인 2017.03.28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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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산청 경남한방약초연구소서 개소식
경남미래 50년 사업인 항노화산업의 주역이 될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한다

경남도는 서북부권 항노화 웰니스산업을 전담하는 항노화주식회사가 30일 산청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경남도와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이 회사는 항노화산업의 첨병 역할을 맡아 서북부권 균형발전과 경남 미래 50년 먹거리산업을 이끈다.

경남도는 “전국 처음으로 지자체가 주도해 설립한 항노화주식회사는 앞으로 항노화 웰니스 관광프로그램과 원외 탕전원 운영 지원 등 항노화 서비스산업 육성을 책임지게 된다”고 했다.

회사는 재단법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 소재를 두고 대표이사 아래 관리부(기획총괄팀, 홍보·마케팅팀)와 운영부(웰니스사업팀, 탕전원사업팀)로 운영한다. 도와 4개 군에서 파견한 공무원과 회사 직원 등 18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12월 회사 설립을 위한 출자·출연기관 출자금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해 통과됐다. 이후 발기인 총회·이사회를 거쳐 임원을 선임하고 정관 확정, 법인 설립등기를 마쳤다.

주력사업인 체류형 웰니스(Wellness) 관광은 지리산권 자연환경과 산청 동의보감촌 등 항노화 인프라를 활용한다.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가조온천,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을 활용해 명상·기체험·삼림욕·스파 등 휴양·건강·힐링이 융합된 한방특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신체·정신·교육·음식을 체험을 즐긴다는 의미를 담은 ‘조은 웰니스 4U’, 운동·감성·푸드로 두뇌를 힐링하는 ‘두뇌 웰니스 4U’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웰니스 4U’(Wellness For You)라는 브랜드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으로 기업과 관공서 연수, 가족과 동호회 등을 유치한다.

또 다른 주력사업으로는 동의보감 원외 탕전원을 들 수 있다.

산청군 보건의료원 부속시설로 설치되는 동의보감 원외 탕전원은 탕전원을 외부에 분리 설치해 다른 한방 의료기관들과 공동이용하는 사업이다. 전국 한의원의 처방전을 접수해 지리산권 청정약초와 산청 청정수로 한약을 달여 고객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17억원을 들여 산청군 금서면 경남한방약초연구소 인근에 640㎡ 규모로 설치한 원외 탕전원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을 갖췄다.

산청군이 직접 운영하고 항노화주식회사가 홍보·마케팅을 대행한다. 수익은 산청군과 항노화주식회사가 동일한 비율로 배분한다.

도는 탕전원을 통해 약초 재배농가의 판로 개척과 경남 한방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연재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항노화주식회사 설립으로 경남미래 50년 항노화산업 발전이 가속화되고 서북부권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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