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장학회, 170명에 300만원씩 전달
경남도장학회, 170명에 300만원씩 전달
  • 이홍구
  • 승인 2017.04.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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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교덕 경남은행장, 이구환 농협본부장도 격려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 손교덕 BNK 금융그룹 경남은행장, 이구환 NH농협 경남본부장과 학부모 등이 3일 도청에서 열린 경상남도장학회의 서민자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힘찬 구호를 외치고 있다.

 

경남도가 3일 서민자녀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재단법인 경남도장학회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서민자녀 대학생 170명에게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회 이사장인 홍준표 지사를 대신해 류순현 행정부지사가 장학생과 학부모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했다.

장학기금을 기탁한 손교덕 BNK 금융그룹 경남은행장과 이구환 NH농협 경남본부장도 행사에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류 부지사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누구에게나 기회와 희망이 주어지는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꿈을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장학회는 지난 2월 한 달간 모집한 416명 가운데 수능 성적과 내신성적, 생활정도 등을 고려해 17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장학생들은 수도권 대학에 106명, 지방 소재 대학에 64명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경남도가 서민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교육복지용 ‘여민동락’카드로 공부한 학생들이다. 시·군별로는 창원, 김해, 양산, 진주, 밀양 순으로 많았다.

도는 2015년부터 시작한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사업을 올해 3년째 시행 중이다. 1단계로 초·중·고 시기에 교재 구입이나 온라인 수강활동을 할 수 있는 교육복지카드를 지원하고, 2단계로 서민자녀 대학입학 성적우수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 이어 3단계로 서민자녀 대학생 해외연수를 하고, 4단계로 기업과 연계해 서민자녀 취업 지원사업을 벌인다.

도는 이같은 ‘서민 자녀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으로 정부3.0 대표브랜드에 선정됐다.

정준석 교육지원담당관은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학비가 없어 공부를 못 하는 서민자녀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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