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 “洪, 경남지사 보선 회피는 꼼수”
劉 “洪, 경남지사 보선 회피는 꼼수”
  • 김순철
  • 승인 2017.04.0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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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브리핑룸 찾아 기자회견
▲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후보가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인 유승민 후보가 경남지사 보궐선거가 없도록 하겠다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 “자신이 법률전문가이면서 법의 허점을 악용해서 보선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은 꼼수”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6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이 겪어보지 못한 경제위기이고 조선업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마이너스 성장을 할지 모르는데 도정을 책임지는 자리가 14개월간 공석이 돼서는 절대 안 된다”며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본인의 피선거권은 확실히 챙기면서 340만 도민의 참정권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방해해도 되는지 굉장히 유감”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경남지사 보궐선거시 막대한 예산이 낭비된다는 이유 등으로 공직자 사퇴시한 마감일인 9일 밤늦게 사퇴하고 지사 권한대행이 자정 넘어 다음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사임 통보를 하게 되면 경남지사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선관위는 홍 후보가 빨리 지사직을 사퇴하도록 만드는데 책임이 있는 기관”이라면서 “선관위가 원론적 입장 정도만 밝히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부분에 굉장히 유감”이라고 지적하고, “선관위와 행자부가 이런 꼼수가 통하지 않도록 조치를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형사피고인으로 대법원 재판에 계류 중이므로 출마자격이 없으며, 출마자격이 없는 후보와 단일화는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당에는 박지원 대표가 대북송금사건의 주범이며, 그 돈(대북 송금)으로 북한핵미사일을 개발해 국민을 위협하는 데 어떻게 국민의당과 단일화하겠느냐”며 후보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경남 지역경제와 관련해 “조선업이 경제 전체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지만, 특히 경남에서는 그 비중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산업”이라면서 대우조선해양을 반드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대우조선은 구조조정은 추진하되 과도한 구조조정으로 더는 실업자가 발생하거나 지역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도록 과잉 구조조정을 경계하면서 어떻게든 살릴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대우조선해양이 산업은행 정책금융공사의 자회사로 운영되면서 지배구조가 굉장히 취약하다”면서 “이번에 반드시 민영화해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는 민간 조선·해양플랜트 기업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유후보는 창원대학교 구내식당에서 학생간담회를 한 뒤 창원산단 현장 방문, 개인택시 운전자와 간담회 등을 거치며 오후 4시 경남선대위원회 발대식에 참석, 필승결의대회를 가졌다.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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