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 리더가 되어 본 적 없다”
홍준표 “文, 리더가 되어 본 적 없다”
  • 김응삼
  • 승인 2017.04.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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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서 대국민호소문 발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1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 “비서만 해봐서 리더가 돼본 적이 없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아트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문 후보가 경남 창원을 방문, 홍 후보의 무상급식 중단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를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4년 4개월 동안 남긴 경남도정은 광역단체 민선 사상 전무한 그런 업적”이라고 자평했다.

앞서 홍 후보는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발표한 대국민 호소문 발표를 통해 “보수우파 대통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에 대한 책임이자 명령”이라며 “보수우파 대통합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의 안보 행보는 지난달 31일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로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보수의 어젠다로 인식되는 안보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부유하는’ 보수표심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홍 후보는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가장 큰 원인은 최순실의 국정농단과 박근혜정부의 실정”이라며 “자유한국당은 이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우리가 헤쳐 나가야 할 위기가 너무나 위중하고 시급해 더 이상 여기에만 얽매여 있을 수 없다”면서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의 대북정책이 지금과 같은 국가안위의 위기를 초래했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희생을 부패한 보수로 매도하고 피땀 흘린 헌신을 청산해야 할 적폐라고 선동한다”며 “누가 누구를 청산한다는 말이냐. 그들(진보진영)이 바로 청산돼야 할 대상”이라고 일갈했다.

김응삼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중앙선대위 핵심 선대위원 전체회의에서 기조연설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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