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철쭉제’ 교통대책 세워라
‘황매산 철쭉제’ 교통대책 세워라
  • 김상홍
  • 승인 2017.04.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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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홍기자
김상홍기자
‘황매산 철쭉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5일간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황매산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합천황토한우를 찾아라, 밤마리 스탬프 릴레이, 합천 밤 6차산업화사업단 체험부스, 나만의 철쭉 머그컵만들기,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이벤트, 합천관광 홍보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됐다.

황매산 철쭉제는 지난 2014년에는 35만명, 2015년 64만명, 2016년 49만명의 많은 인파가 철쭉의 아름다운 정취를 즐겼다. 올해에도 상춘객과 등산객이 황매산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질적인 교통난과 주차전쟁은 여전히 되풀이될 것으로 보여 걱정이 크다. 일부는 ‘산’에서 열리는 축제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교통난과 주차전쟁으로 인한 욕설과 고성 그리고 몸싸움 등이 예상된다.

그동안 철쭉제를 보면 상춘객이나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 것은 단연 교통문제일 것이다. 이 때문에 황매산 철쭉제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차량의 흐름과 주차를 원활하게 하느냐에 달려 있을 정도로 교통대책은 매우 중요하다. 그나마 공무원과 교통경찰 등 축제기간 동안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이들의 헌신으로 최악의 교통난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킬 수 있었다.

이에 합천군과 황매산철쭉제전위원회는 축제기간 중 교통체증에 대비해 소형자동차 1193대와 대형버스 632대가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정비했고, 셔틀버스와 택스를 투입해 주차장에서 황매산 정상부근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교통소통이 필수적이다. 주최·주관하는 합천군과 황매산철쭉제전위원회는 황매산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을 고민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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