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호 군수 선거법 위반 낙마에 권한대행 체제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군수 부재로 군민들이 우려하는 군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를 비롯한 650여 명의 공직자가 모든 역량을 쏟아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성군은 지난 13일 최평호 군수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되면서 군수 공백 사태가 발생했다.
공석이 된 고성군수 직에는 곧바로 오시환 부군수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되면서 비상대책 회의가 열렸다.
오 권한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군정을 차질없이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공산업, 고성농정 2050 프로젝트,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 사업과 전임 군수의 공약사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
오 권한대행은 “군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읍·면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지역 민심을 모으고 화합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써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오시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경남도 행정국 세정과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제30대 고성부군수로 취임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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