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맞춤 치유 확대
도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맞춤 치유 확대
  • 강민중
  • 승인 2017.04.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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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올해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보호자 및 학교부적응, 정서행동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치유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4일 오전 11시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경남 아이좋아 희망드림센터’ 지정 24개 병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보호자 및 학교부적응, 정서행동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치유 지원을 위해 도내 24개 병원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남 아이좋아 희망드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13개 병원을 지정해 학교폭력 피해학생 105명(436회), 학교부적응 및 정서행동 고위험군 430명(1880회)을 대상으로 총 535명(2316회)의 치유 실적을 올렸다.

이번 간담회는 김원찬 부교육감 등 경남교육청 관계자와 병원대표, 18개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Wee센터 실장 등이 참가해 사업 운영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 교환과 정보 공유의 시간이 됐다.

또 김해중앙병원 유은라 전문의를 비롯한 3개 병원의 치유사례와 창원 등 거점 Wee센터 실장의 운영 사례 발표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운영 방안도 모색했다.

김원찬 부교육감은 “꿈과 희망을 잃고 자괴감에 빠질 수 있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학교부적응 학생들에게 치유를 넘어 다시 꿈과 용기를 가지고 희망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아이좋아 희망드림센터는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성과와 효율성이 인정되고 있다.

올해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신속하고 즉각적인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7개 거점 교육지원청(창원, 진주, 김해, 사천, 통영, 양산, 밀양)을 통해 협약 병원을 24개로 확대 운영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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