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각시붓꽃(장미연미·長尾鳶尾)
[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각시붓꽃(장미연미·長尾鳶尾)
  • 경남일보
  • 승인 2017.04.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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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길의 지리산 약용식물] 각시붓꽃(장미연미·長尾鳶尾)


붓꽃과에 속하는 각시붓꽃은 다년생초본으로 양지 바른 산기슭이나 산지 풀밭에서 자라고 키가 10~20cm 정도에 뿌리는 근경(根莖)이 뻗어 있으며 잔뿌리가 많이 내려 있다. 잎은 긴 칼처럼 휘어지고 표면은 짙은 녹색에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뿌리 쪽에서 꽃줄기가 여러 개 올라와 한 줄기에 꽃 한 송이씩 4~5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이며 6~7월경 결실한다.

각시붓꽃은 이른 봄 아름다운 꽃이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고 뿌리의 근경은 약용에 사용하는데 생약명은 장미연미(長尾鳶尾)라고 한다. 장미연미는 맛이 맵고 쓰고 약성은 찬 성질이며 소화불량에 소화를 돕고 종기 소염(消炎) 해독 어혈(瘀血)을 치료하고 외용으로는 뿌리를 짓찧어서 타박상의 치료에 사용한다. 옛날 민간약에는 뿌리의 근경을 주독(酒毒)의 해독에 사용했다고 전래되고 있다.

/약학박사·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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