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칼럼] 창원세계사격대회+2018창원방문의 해+‘슈팅춤’
박양호(창원시정연구원장)
[경일칼럼] 창원세계사격대회+2018창원방문의 해+‘슈팅춤’
박양호(창원시정연구원장)
  • 경남일보
  • 승인 2017.04.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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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창원시의 관광문화를 재발견하고 즐길 수 있으며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창원을 찾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내년 8월31일부터 9월14일까지 15일간 창원에서 개최된다.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하계 및 동계올림픽, 월드컵 축구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5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지금까지 대부분 유럽에서 개최되었는데 아시아에서는 지난 1978년에 서울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처음 열린바 있다. 그로부터 40년 만인 2018년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또다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데, 그곳이 바로 창원시이다.

120개국에서 4500여명이 참가하는 슈퍼스포츠 이벤트가 내년에 창원시로 오고 있는 것이다. 국내외 방문객이 창원의 관광문화와 음식 등을 찾아보고, 즐기고, 맛보고, 체류하도록 유도하고 지역경제활성화 극대화와 연계하며 세계도시로서의 창원도시브랜드를 전 세계로 드높여갈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마침 안상수 창원시장은 최근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창원방문의 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방문의 해가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내년은 1500만명의 창원방문객을 목표로 창원에서 다종 다양한 메가이벤트가 개최되고 관광문화 콘텐츠·야간경관·인프라를 크게 변화시켜 나갈 것이다.

창원세계사격대회와 2018창원방문의 해 결합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한류를 접목시킬 수 있을 것이다. 향후 가상현실기술 등의 첨단기술과 새로운 한류장르의 개발, 한류스타의 변신과 새로운 한류스타 출현으로 신(新)한류시대가 전개될 것이다. 창원이 내년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방문의 해를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세계에 창원의 도시브랜드를 일시에 확산하기 위해 아이돌 스타를 활용한 창원형 신한류작품을 창안해보자.

바로 한류스타 아이돌에 의한 대중적인 노래와 사격아트춤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창안해 공연하는 것이다. 한류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 슈퍼 히트를 친 것은 ‘강남스타일’ 노래가 갖는 단순·반복·경쾌한 리듬덕분이기도 하지만 더 크게는 강남스타일 노래와 함께 펼친 독창적 ‘말춤’때문이었다. 카우보이의 동작을 살린 말춤이라는 일대 혁신이 한류의 영향력을 유튜브를 타고 획기적으로 증강시켰다.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아이돌스타가 ‘창원스타일’이라는 신곡을 부르면서 사격동작을 살리고 대중예술로서 응용한 사격아트춤인 ‘슈팅(사격)춤’을 선보여보자. ‘슈팅춤’이 전세계로 유튜브를 타고 전파돼 전 세계인이 ‘츄팅춤’을 추는 ‘너도나도 효과’를 만들어보자. 지금부터 ‘창원스타일’ 노래를 준비하고 ‘슈팅춤’ 안무를 창안하는 노력을 해보자. 한류기획 엔터테인먼트의 창의력과 네트워크를 살리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창원세계사격대회와 2018창원방문의 해가 창원 ‘슈팅춤’과 결합하면 창원시의 세계도시 브랜드는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창원이 다가오는 신한류열풍의 전진기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
 
박양호(창원시정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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