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서예대전 경남 서예인 126명 입상
대한민국서예대전 경남 서예인 126명 입상
  • 김귀현
  • 승인 2017.04.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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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김상옥·우수상 이민경 등 영예
경남 서예인들이 전국대회에서 대거 입상하며 경남서단의 위상을 다졌다.

(사)한국서예협회(이사장 윤점용)은 지난 14일 제29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서예대전에서는 경남지역 서예인 120여 명이 입상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문인화 부문에서 대상을, 전서부문에서 우수상을 각각 배출했다.

대상은 문인화 부문에 출품한 김상옥 씨(‘불이선란을 찾아서’)와 전서부문에 출품한 이민경 씨(‘국화’)다. 특선 부문에서도 반희숙(‘한속담’), 김임숙(‘목은선생시’), 송덕아(‘청설한매’), 박계자(‘묵죽’), 정종명(‘이화’), 정현영(‘양촌선생시’), 하귀향(‘새우’), 김진석(‘세심’), 이귀은(‘초의선사 시구’), 추숙환(‘엄상 하향’), 최정모(‘해산연 팔영, 호암석조’) 등 11명이, 입선은 총 11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고 (사)한국서예협회에서 주최한 올해 대한민국서예대전은 한글, 전서, 예서, 해서, 행초서, 문인화, 전각, 현대서예, 서각 등 9개 부문에서 총 3159점의 작품이 출품돼 전국 서예인들의 열정을 실감케 했다.

출품된 작품은 지난 9일 전주대학교에서 1차 심사를 거친 뒤 11일 특선 후보자 휘호심사를 진행해 대상 1점, 우수상 3점, 특선 83점, 입선 786점, 해외 22점 등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정대병 경남서협지회장은 “정보화 물결속에 인간의 존엄과 가치가 희석되어가고 있는 오늘이지만, 서예라는 전통예술을 통하여 우리의 정신문화가 지속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음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며, 대상과 우수상 1점을 경남에서 수상했다는 것은 경남서단이 한국서단을 선도해가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입상작 전시는 1부 2부로 나눠 전시되며,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체 입상자 명단은 (사)한국서예협회 홈페이지(http://www.seohye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제29회 대한민국서예대전 대상 수상작인 김상옥 씨의 ‘불이선란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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