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일주일 내 남부내륙철도 건설 할 것”
“취임 일주일 내 남부내륙철도 건설 할 것”
  • 김영훈 기자
  • 승인 2017.04.18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준표 후보, 진주 등 경남 찾아 유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8일 경남을 찾아 텃밭다지기에 나섰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진주를 방문, 대안동 광미사거리와 중앙시장을 돌며 표심을 공략했다. 광미사거리 유세에서 홍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일주일 내 남부내륙철도 건설을 이뤄냈겠다고 밝혔다.

그는 “4년 4개월간 경남도지사를 하면서 많은 일들을 해 냈다. 그 중에서 서부대개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며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취임 일주일 안에 남부내륙철도 건설과 사천공항 확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홍 후보는 진주와의 인연을 강조하면서 진주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진주에 오면 기분이 좋다. 도지사 시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진주 발전에 노력했다”며 “진주시민 90% 이상은 홍준표를 선택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좌파 3명 대 우파 1명’의 대결로 규정하면서 “문재인 후보는 호남 1중대고 안철수 후보는 호남 2중대, 심상정 후보는 골수좌파이다”며 “우파는 ‘홍’ 한 사람이다. 이런 선거에서 못 이기면 남강에 빠져 죽어야 된다”고 말했다.

특히 홍 후보는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안보관을 싸잡아 비난하며 우파 집결을 촉구했다. 그는 “문 후보는 당선되면 김정은한테 제일 먼저 간다고 한 사람이다”며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김정은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안 후보를 향해서는 “안 후보는 문 후보보다 위험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 뒤에는 박지원이 있기 때문이다”며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박지원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박지원은 북한에 돈을 갔다 바친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는 “홍준표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 모두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광미사거리 유세를 마친 홍 후보는 중앙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이 일일이 악수를 하며 유세를 이어갔다.

진주방문에 앞서 홍 후보는 창원시 마산 회원구에 있는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홍 후보는 참배단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경례 한 후 3·15희생자 영령에 묵념을 했다. 방명록에는 ‘사즉생’이라고 휘호했다.

이날 참배에는 이주영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강기윤 경남선대위부위원장, 김성찬 국가안보위원장, 전희경 중앙선대위 대변인, 이만기 김해을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