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칼럼] ‘조수미 예술학교’ 조속히 설립해야
김삼모 (창원시의원)
[의정칼럼] ‘조수미 예술학교’ 조속히 설립해야
김삼모 (창원시의원)
  • 경남일보
  • 승인 2017.04.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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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아카데미의 예술적 가치 및 예술전문학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조수미 예술학교’ 건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수미씨는 예술적 가치가 매우 크고 창원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예술학교가 설립되면 수준 높은 예술인 양성 등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위치 선정과 관련,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또 100년을 내다보고 선정해야 할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이에 창원시 행정의 중심지역이고 국도 2호선, 5호선, 14호선 연결도로인 25호선 등 주요 간선도로가 관통하고 있고 정병터널, 창원터널, 안민터널, 마창대교등 구 창원, 마산, 진해시민들과 다른 지역의 방문객들의 교통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성산구 사파지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ktx 창원중앙역이 인접해 있고 창원KBS홀, 성산아트홀 등 예술적 문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주변에 초등학교를 포함한 교육기관이 분포되어 있는 도시지역이면서 자연과 잘 어우러진 비음산과 대암산의 자락에 위치한 사파동에 약 91만4690㎡(27만6693평) 규모의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이 2017년 실시계획인가를 시작으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조수미 예술학교는 중·고등학교를 우선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을 하겠다는 교육과정을 밝히고, 1차 규모로 중·고등학교 및 기숙사를 포함한 부지 약 3만3000㎡(1만평) 규모와 추후 유치원, 초등학교로 확대한다는 학교설립에 대한 MOU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조수미 예술학교의 필요한 부지 규모, 입지조건과 교육환경에 가장 부합한 사파지구 도시계발사업을 알고나 있었다는 듯이 협약을 체결했다.

사파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전체 토지이용 구성비 중 70.4%가 체육공원 및 공원 녹지공간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국도 25선이 관통하고 있고, 체육시설 등 창원축구센터와 교육연구시설 부지가 있다. 조수미씨가 필요로 하는 우선투자 면적 3만2276㎡ 부지와 추후 필요면적이 1만2953㎡, 1만348㎡의 3필지가 맟춤식으로 이미 필지별로 지구단위계획이 완료돼 있다.

물론 다른 곳도 좋은 지역이 없지 않지만, 사파지구가 가장 좋은 여건을 갖췄다고 본다. 비음산과 대암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체력증진 등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등산로와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조수미씨 부모님 고향마을과는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조수미씨는 ‘신이 내린 목소리’로 세계적인 소프라노라고 국제사회가 극찬하고 있다. 사파지구는 조수미 예술학교 설립을 위해 ‘신이 내린 장소’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우수한 교육적 환경이 조성되어 있고 조수미 예술학교가 필요로 하는 조건을 다 갖춘 ‘맞춤식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조수미 사학재단은 지체하지 말고 협약내용대로 예술학교를 조속히 설립하기를 당부드린다.

 
김삼모 (창원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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