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SM-3 미사일 도입 ‘강한 코리아’ 천명
홍준표, SM-3 미사일 도입 ‘강한 코리아’ 천명
  • 김응삼
  • 승인 2017.04.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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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방·외교·통일 정책 기조를 담은 '홍준표 안보 독트린'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홍 후보는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고자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를 전면 재구축하고 '바다의 사드'로 불리는 SM-3 미사일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19일 ‘안보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대리를 만난데 이어 강한 대한민국, 강력한 안보독트린 ‘스토롱 코리아’(강한 대한민국)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집권시 전술핵 재배치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포대를 2∼3개 배치키하고, 또 북한 핵·미사일에대응하고자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를 전면 재구축하고 ‘바다의 사드’로 불리는 SM-3 미사일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한반도는 일촉즉발의 안보대란 상황”이라면서 “북한은 핵 야심을 드러낸 도발을 계속하고 우리 내부에서도 좌파친북 세력들이 준동하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들조차 표를 얻기 위한 ‘위장 안보 담론’을 부르짖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공세적인 억제전략으로 국방 기조를 바꾸겠다고 선언하고 △KAMD 전면 재구축 △SM-3 도입 △제주해군 기지를 모항으로 한 전략기동함대 ‘독도-이어도 함대’ 창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현실적으로 KAMD가 완성돼도 다층방어에 한계가 있는 만큼 기존에 논의되던 KAMD를 과감히 전면 재검토하겠다”면서 “또 종말 단계 상층부터 중첩 방어가 가능하도록 필요하면 SM-3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후보는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CEO 혁신포럼’에 참석, 한 교수가 쓴 표현을 빌려 “지지 않으려는 자와 이기려는 자가 붙으면 이기려는 자가 이긴다”며 “이번 대선에도 그대로 적용해보려고 한다”며 대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그는 “지금 여론조사를 믿지 않는다. 로데이터(원자료)를 보면 거의 작업을 다 해놨다”며 “친북 좌파 1·2중대(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가 1·2등 하는 이런 대선은 대한민국 사상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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