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삼성, KBL 챔피언 놓고 격돌
인삼공사-삼성, KBL 챔피언 놓고 격돌
  • 연합뉴스
  • 승인 2017.04.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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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7전4선승제 챔피언결정전 진행
프로농구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게 된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사령탑이 장외에서부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과 삼성의 이상민 감독은 20일 신사동 KBL센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소속 팀 선수들과 함께 참석해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김 감독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 감독은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승을 꼭 하고 싶다. 선수와 코치에 이어 감독으로서도 우승해서 깨지지 않는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김 감독은 상대 팀 삼성이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펼치면서 체력을 소진했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오래 쉬었다”고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감독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 감독은 정규리그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인삼공사에 4승 2패로 앞섰다는 점을 거론하면서 “챔피언결정전에서도 4승2패로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김 감독 지적대로 삼성이 체력적으로 열세라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체력만 가지고 농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체력도 중요하지만, 정신력과 집중력은 인삼공사보다 낫다”고 자신했다.

인삼공사와 삼성의 챔피언결정전은 22일부터 7전 4승제로 진행된다.

한편 두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서 홈과 원정경기에 관계없이 인삼공사는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삼성은 푸른색 유니폼을 입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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