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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고 넘쳐도 믿을건 커피숍
강진성  |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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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20: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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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고 넘쳐도 믿을건 커피숍



외식업 1·2분기 경기전망 발표

업종별 2번째로 긍정 응답 높아

한식·중식·치킨 여전히 고전

최고 호황은 태국·베트남 음식



웬만한 상가건물에 하나씩 입점해 있는 커피숍. 전국 10만개에 육박할 정도로 포화 상태지만 ‘물장사’가 ‘밥장사’보다 경기가 나을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1분기 외식업 경기 및 2분기 전망지수’에 따르면 비알콜 음료점(커피, 차)의 경기전망지수는 1분기 78.86에 이어 2분기는 86.88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알콜 음료점 지수는 외식업 분야에서 기타 외국음식점(태국, 베트남, 인도, 멕시코 음식 등)에 이어 2번째로 높다. 기타 외국음식점은 1분기 79.84에 이어 2분기 88.05로 1위를 기록했다. 외식업 전체에서 기타 외국음식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커피숍이 가장 호황 업종인 셈이다.

경기전망지수는 외식업체 경영주 3000명을 대상으로 향후 전망을 조사해 도출한 값이다.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영업이 잘 될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은 나쁠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을 나타낸다.

외식업 모든 업종이 100미만으로 부정적 응답자가 더 많긴 하지만 국내 장기 불황에서 지수가 80 이상을 보인 것은 타 업종에 비해 상당히 선방한 결과다.

비알콜 음료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커피숍은 전국 9만여개에 이른다. 편의점(5만4000여개)의 2배에 달하는 개수다. 포화상태에서도 식사 후 커피를 즐기는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경기전망이 그나마 나은 이유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재료원가와 인건비가 타 외식업종에 비해 적은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

불황늪에 있던 한식은 1분기 63.34에서 2분기 70.07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식(75.94→82.82), 피자·햄버거·샌드위치(75.80→82.52), 분식·김밥(66.27→73.17), 일반유흥주점(57.92→62.92)도 역시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중식(65.42→68.38)과 치킨전문점(62.02→66.77)은 소폭 나아졌지만 여전히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기타 외국음식점은 조사에 처음 포함된 지난해 1분기(81.44)부터 올 2분기까지 6분기 연속 가장 지수가 높았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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