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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9, 표심잡기 분주한 대선후보들
김응삼기자·일부연합  |  keungsa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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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0  2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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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강원 찾아 안보 강조…장애인 공약
洪, 수도권서 대북송금 책임론 제기
安 “집권하면 다른 당과 통합 내각”
劉, 공식운동 후 첫 호남에 공들이기


19대 대통령 선거가 D-18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 후보들은 20일 정책 공약을 내놓고 지역 유세를 이어가는 등 표심잡기에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강원·충청 표심 공략과 장애인 지원 및 농업관련 정책을 발표했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사회 간접자본 정책과 함께 인천·경기 등 수도권 서민층 민심을 파고들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안보와 경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호남을찾았다.

◇文 “안보 대통령 되겠다”…장애인 정책도 드라이브=문 후보는 이날 강원도 춘천 유세에서 안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후보는 누구인가”라며 “나라 위기, 안보 불안은 절대 없어야 한다.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들을 보면 나라를 가장 잘 지킬 안보 후보 1위로 저 문재인이 꼽히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안보실패, 안보불안을 겪었던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 대통령 되면 한반도 전쟁이 절대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5월9일 어느 지역은 잔칫날, 어느 지역은 초상집이 되는 그런 일을 이제 그만 끝내야 한다”며 “전 지역서 골고루 지지받는 대통령이 돼, 모두를 끌어안고 손을 잡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장애인 날’을 맞아 강원도 기념식에 참석, 장애인 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장애인 등급을 폐지하고 장애인 권리보장법을 제정하겠다는 내용과 부양의무제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장애 예산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洪 “DJ·盧 정권이 北에 70억달러 전달…핵개발에 썼을것”=홍 후보는 인천 등 수도권 유세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수수 의혹도 다시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계좌추적을 해보면 그 돈이 들어간 계좌가 나와 있다. 그리고 박연차한테 노 전 대통령이 전화해서 돈을 달라고 했다고 한다”며 “그렇게 나와있는데 딱 잡아떼고 거짓말을 한다. 지도자가 될 사람이 거짓말하는 것이 문제”라고 공격했다.

최근 북핵 위기와 관련, “진보좌파 정권에서 북한에 가져다준 돈이 70억 달러 가량이다. 그 돈을 북한에서 얼마나 요긴하게 핵개발 자금으로 썼겠나”라며 DJ·노무현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홍 후보는 전국의 노후 공공 인프라를 재건하는 ‘경제살리기 뉴딜플랜’을 발표했다. 뉴딜플랜에는 총리실 산하에 ‘공공 인프라 개선기획단’을 만들어 6개월 이내에 전국 소재 터널, 항만, 옹벽, 댐, 하천, 상하수도 등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진단을 하고, 이를 기초로 ‘노후 인프라 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한다.

◇安 “집권하면 통합내각…민주당·한국당서도 인재 쓰겠다”=안 후보는 여의도 서울마리나클럽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집권하면 통합내각을 하겠다”며 “현재 다른 캠프에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능력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등용해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권하면 다른 당들과 의논해서 최적의 협치의 틀을 만들겠다”며 “분명한 것은 저는 통합내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지금까진 계파정치에 매몰돼 유능한 인재가 많은데도 널리 등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자기편에서 무능한 사람에게중요한 일을 맡겼다”며 “그래서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되고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차기 내각에 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 소속도 등용하겠다는 것인지를 묻자 “물론이다. 다들 대한민국 인재 아닌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최적의 인재가 다른 당에 있다면 그 사람을 쓰겠다”고 답했다.

◇劉,“호남에도 새 보수에 기대 있다”…공식 선거운동 후 첫 방문=유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호남을 찾았다. 유 후보는 진보 진영의 텃밭인 호남에서 지역주의 극복을 호소하며 진보와 보수를 모두 껴안는 ‘새로운 보수’를 설파했다.

유세에서 “호남에서 제 지지도가 별로 없는 것을 잘 알고 왔다”며 “국가안보를 튼튼히 지키고 서민을 위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고 중산층을 살리고 헌법과 법률을 잘 지키는 새로운 보수에 대한 기대가 호남에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 후보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통령 직속 장애인특별위원회 설립, 장애인 예산 대폭 확대,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김응삼기자·일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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