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경남과학교육원 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으로 경남의 과학을 발전시켜야 된다고 밝혔다.
과학의 날(21일)을 하루 앞둔 20일 경남 과학의 미래를 전망해 보기 위해 김동환 원장을 만났다.
김 원장은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남의 과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야 된다”며 “무엇보다 제4차 산업혁명을 예상하면서 우리나라 미래 산업동력 확보와 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준비를 위해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4차 산업은 AI(인공지능)로 인간의 정신노동도 필요 없어지고 직업의 선택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 제4차 산업혁명, 소프트웨어교육, 정보화교육, 스마트교육 분야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러한 변화의 물결 속에 경남과학교육원은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통해 미래 과학을 이끌 인재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경남과학교육원은 과학전람회, 과학발명품경진대회, 청소년과학탐구, 과학탐구올림픽, 창의력챔피언대회 등 5개 과학관련 전국대회를 지도하고 운영해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앞으로 12월 개관을 앞둔 수학문화관과 연계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경남과학교육원장으로 부임한 김동환 원장은 과학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특히 10년 전 경남과학교육원이 재개원 할 때 TF팀 간사와 기안책임자를 맡아 활동한바 있다.
그는 “당시 2년 동안 재개원을 준비하면서 200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며 “그렇게 힘들게 준비해서 이뤘던 이곳에 원장으로 오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원장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언제나 과학은 우리 생활에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며 “경남과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테니 도민들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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