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
  • 정만석
  • 승인 2017.04.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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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석(사업국장)
1년전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은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동안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4차 산업혁명의 경이로움에 모두들 넋을 놓고 말았다. 특히 산업계에선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인간의 뇌를 대신하는 알파고가 상용화된다면 말 그대로 혁명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이 4차 산업혁명을 설명하는 용어들이다. 이미 이러한 기술은 우리 일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눈을 뜨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고 스마트폰으로 보일러를 켜거나 냉장고도 콘트롤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야채와 우유를 배달시키고 로봇이 저녁 준비를 돕는다. 사람이 해야할 일들을 기계와 프로그램이 대신하고 있다.

▶자동화의 확대로 삶의 편의성은 좋아지겠지만 잃는 것도 많다. 기계의 일자리 대체에 따른 소득수준이 하락할 수 있고 양극화 심화도 우려된다. 프라이버시 침해와 같은 사회적 문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가적 측면에서 전력과 교통 등 공공망 등이 해킹될 경우 국가적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처가 우리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이구동성 말한다. 선진국으로 진입하느냐, 3등 국가로 전락하느냐 기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막막하기만 하다.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청사진이 미흡하거나 구체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정만석(사업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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