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번째 양심운전자 진주에서 탄생
경남 5번째 양심운전자 진주에서 탄생
  • 정희성 기자
  • 승인 2017.04.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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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약초 횡단보도 정지후 출발… 134대 만에 법규 준수
경남지방경찰청이 올바른 운전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양심운전자 찾기’ 행사의 5번째 주인공으로 진주에 거주하는 김민호(29)씨가 선정됐다.

지난 21일 오후 3시께 김씨는 자신의 차를 몰고 진주 주약초등학교 후문 횡단보도를 일시정지 후 통과했다. 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관찰하고 있던 경찰과 주약초교 녹색어머니회원들이 환호하며 뛰쳐 나왔다.

경찰이 이날 오후 2시부터 양심운전자를 찾기 위해 관찰한 지 1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이 시간동안 무려 133대가 일시정지 없이 그대로 지나쳤다.

얼떨결에 축하세례를 받은 운전자 김씨는 “평소에도 조심해서 운전하는 편이다”며 “양심운전자로 선정돼 앞으로 더욱 더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은 도내 제5호 양심운전자로 선정된 김씨에게 양심밭솥을 전달했다.

경남경찰은 지난 3월 17일 교통법규를 성실히 지키는 운전자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위해 과거 TV프로그램 ’양심냉장고’에서 착안, ‘양심운전자’ 찾기에 나서고 있다. 양심운전자 찾기 주요 대상은 △ STOP(일시정지) 표지판 지키기 △ 교통신호 지키기 △ 신호기 없는 교차로 일시정지 지키기 △ 버스·택시 등 평소 잘 지켜지지 않는 교통법규나 교통문화에 영향이 큰 차량이다.

한편 경남 양심운전자는 지난달 28일 창원 도계초등학교 정문을 지나던 김미자(43·여·제1호)씨를 시작으로 지난 4일 진해 도천초교 인근에서 제2호 유희진(58)씨, 지난 13일 마산 월포초교 입구에서 제3호 김다출(66)씨, 같은날 창원 성주초교 후문에서 진민성(32)씨가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정희성기자

 
지난 21일 오후 한 차량이 진주 주약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일시정지 후 출발하자 경찰이 양심운전자로 선정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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