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딸과 아내를 흉기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소방공무원이 경찰에 검거됐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소방공무원 A(39)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께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아내(37)와 딸(10)의 머리를 집안에 있던 흉기로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에는 초등학교 6학년 장남(12)도 있었지만 급히 밖으로 대피해 피해를 입지 않았다.
장남의 신고를 받은 119 구급대는 아내와 딸을 인근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빚이 많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가족을 해치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한 정황을 포착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김해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소방공무원 A(39)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께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아내(37)와 딸(10)의 머리를 집안에 있던 흉기로 내리쳐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에는 초등학교 6학년 장남(12)도 있었지만 급히 밖으로 대피해 피해를 입지 않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빚이 많다”고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가족을 해치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한 정황을 포착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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