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테임즈 잡고 시즌 5세이브
오승환, 테임즈 잡고 시즌 5세이브
  • 연합뉴스
  • 승인 2017.04.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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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전 1이닝 2K 무실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돌직구를 앞세워 시즌 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팀이 6-3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18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뒤늦게 시즌 첫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일주일 동안 5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하며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더불어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6.23에서 5.59까지 낮췄다.

6-3으로 앞선 9회초 무사 1루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에르난 페레스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3경기 연속 등판의 피로감을 잠시 드러냈다.

무사 1, 2루 위기에서 도밍고 산타나를 공 4개로 루킹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조너선 빌라에게 우익수 쪽 안타를 맞고 6-4로 2점 차까지 쫓기게 됐다.

1사 1, 3루 추가실점 위기에서 오승환은 KBO리그 출신 강타자 에릭 테임즈와 마주했다.

이틀 전 테임즈를 삼진 처리하며 세이브에 성공했던 오승환은 이번에도 5구 대결 끝에 바깥쪽 낮은 코스에 들어오는 시속 149㎞ 직구로 삼진을 뽑았다.

이어 라이언 브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오승환은 이날 경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6-4로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 10패가 됐다.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좌·우타자를 번갈아 기용)으로 좌완 투수를 좀처럼 상대하지 못하는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16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좌완 투수 상대 안타를 뽑았다.

김현수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 경기에서 8회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와 황재균(29·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각각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구단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6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날 황재균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51s(뉴욕 메츠 산하)와 트리플A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기에서 9회말 등판한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이 투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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