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이 오는 28일 퇴임한다.
김 부시장은 지난 2014년 8월 11일 취임해 2년 8개월간 창원시 부시장 중책을 맡아왔다.
그는 전임 2부시장과 달리 안시장의 두터운 신망속에 지난해 임기 2년을 채우고 1년 더 연장 근무에 들어갔으나 최근 사퇴를 결심했다.
이에따라 창원시는 후임 인선에 들어갔다. 하지만 통합창원시 정무직 부시장 특성상 실력못지 않게 지역안배 등을 고려할 째 적임자를 찾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 안 시장의 고심도 깊다.
시는 적임자를 찾기 위해 김충관 부시장 퇴임후 후보 모집 공고를 내고 2주일간 후보자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후임에는 유원석 창원시의원(전 창원시의회 의장), 진해중소기업협회장을 역임한 기업인 박종춘씨 등이 벌써부터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유 의원은 최근 유력하게 거론됐다가 고심끝에 뜻을 접었다는 얘기가 지역정가에 돌고 있어 제3의 인물 발탁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진해 출신이 거론되는 것은 안 시장이 재선을 앞둔 시점에 진해지역에 대한 고려가 깔려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창원시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모집절차를 거쳐 능력있는 사람을 기용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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