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서서 일하기’ 문화 확산 눈길
하동군 ‘서서 일하기’ 문화 확산 눈길
  • 최두열
  • 승인 2017.04.25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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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데스크 도입 운영…건강·집중력 도움
윤상기 군수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서서 일하는 스탠딩 데스크를 도입·운영한데 이어 일반 공무원 일부도 스탠딩 데스크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스탠딩 데스크는 종일 선채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섰다가 앉았다가 반복적인 변화를 줄 수 있어 종일 앉아서 근무하는 것보다 건강에도 좋고 업무효율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몇 년 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IT기업 등에서 유행하기 시작했다.

윤상기 군수가 국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2015년 8월 집무실에 스탠딩 데스크를 마련해 1년 8개월째 사용하고 있다.

군수 집무실에 스탠딩 데스크가 마련된 것은 윤상기 군수가 강조하는 역동적인 마하행정과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이 창출된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였다.

여기다 군수와 직원이 같은 눈높이에서 일을 하다보면 상하관계를 벗어나 자연히 소통관계로 이어지는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직원들의 건강한 근무여건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스탠딩 워크를 도입키로 하고 희망자 신청을 받아 지난 21일 스탠딩 데스크 53개를 배부해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하는 직원이 인사발령으로 다른 실과소로 이동할 경우 자신이 사용하던 데스크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해 실효성도 높은 편이다.

한편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하는 직원들은 24일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스탠딩 데스크 구매금액의 20%씩 총 159만원의 장학기금을 하동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최두열기자
하동군의 한 공무원이 ‘스탠딩 데스크’에서 컴퓨터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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