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추경편성 이뤄지나
진주시 추경편성 이뤄지나
  • 박철홍·김영훈기자
  • 승인 2017.04.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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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7명·실국장 7명 참여 실무협의회 토론
진주시와 진주시의회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어서 예산삭감 사태가 해결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진주시, 진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예산삭감 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시의회는 ‘예산삭감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간담회를 개최하고자 하니 24일까지 통보해달라’는 공문을 만들어 진주시에 전달했다. 공문에는 실무협의회 구성과 관련, 당초예산 심의 예결위원 4명, 추경편성 촉구 기자회견 참여 의원 3명, 진주시 담당 실국장 7명 등 14명 정도로 구성하자고 명시했다.

공문을 전해 받은 진주시는 지난 24일 진주시의회에 ‘실무자 간 세부일정 및 참석대상자 협의후 추진하자’라는 긍정적 답변을 시의회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진주시와 시의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첫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인기 시의회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의 잦은 마찰로 시민들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또 집행부에서는 추경 편성의 명분을 요구하고 있다”며 “의장단 논의 끝에 ‘집행부와 만나 토론을 해 보자’라는 의견이 나와 집행부와 만나 대화를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만남은 토론 차원으로 이뤄지는 것이지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토론에서 집행부가 의회를 존중하고 진솔하게 다가온다면 의회는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7명 내외의 의원들이 실무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예산 예결특위 위원인 서정인, 류재수, 서은애, 허정림 의원 등과 추경편성 촉구를 요구한 2~3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참여 의원은 26일께 결정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실무협의회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추경편성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김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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