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보병사단 주변 1만 5637㎡ 부지 활용
녹지공원·간이체육시설·주차장 등
녹지공원·간이체육시설·주차장 등
함안 군북면 육군 제39보병사단 주변에 방치된 자투리땅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녹색쉼터로 조성된다.
26일 함안군은 39사단 주변 지역주민의 생활권에 방치되어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39사 생활환경 숲 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군북면 소포리 1646번지 일원 1만 5637㎡ 규모의 자투리땅에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녹지공원, 간이 체육시설, 주차장, 화장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내달 중에 착공, 오는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육군 제39보병사단이 지난 2015년 6월 창원시에서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 일원으로 이전함에 따라 주변 완충녹지공원 조성과 신병 입·퇴소 시 방문객 등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생활환경 숲 조성이 완료되면 생활권 내 녹지를 확충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문화공간 제공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군부대 방문객들에게는 만남·소통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경관개선, 방음효과, 대기정화 등의 유익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잘 가꿔나가도록 하겠다”며 “사람중심 녹색도시 함안을 구현하기 위한 녹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환경 숲 조성사업’은 지역주민의 생활권 주변에 방치되어 있는 자투리 공간 활용으로 도시 숲(소공원)을 조성해 경관개선과 주민을 위한 녹색쉼터로 가꾸는 사업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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