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시 발전, 획기적 계기 마련”

항공국가산단 최종승인 각계 반응

지역국회의원 “제대로 자리잡도록 지원”
도의장·시의회·상공계도 환영의사 표명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자 정치권과 상공계는 27일 일제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박대출 의원(진주갑)은 “총선 공약으로 2014년 사실상 확정되고 지난해 타당성조사 통과에 이어 국토부 최종 승인이 이루어졌다”며 “수만개의 일자리와 수십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과제가 남았다”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항공산업은 경남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 산업”이라며 “국가 항공산단 조성으로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단계 50만평 규모의 국가산단조성을 2020년까지 마무리하고 2단계 100만평, 3단계 132만평으로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바른정당 김재경 의원(진주을)은 “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계획 승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유치로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진주가 명실상부한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 인근에는 이미 사천공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상대 산학협력연구단지 등 관련 생태계가 잘 구축되어 있다”며 “산업단지가 완공된 후에는 항공산업 글로벌7(G7) 진입과 완제기 수출국으로의 도약이라는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항공산업의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박동식 경남도의회의장도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경남에 이 같은 대규모 산단이 생기는 것은 1974년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된 이후 43년만의 일”이라며 “경남도가 이번 항공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G7으로 성장해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경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커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장은 또 “이에 안주하지 않고 밀양 나노융합산단과 거제 해양플랜트산단 승인도 상반기 중에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3개 국가산단을 동시에 착공해 경남미래 50년 먹거리사업을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천시의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항공국가산단 국토부 최종 승인을 환영한다”며 “사업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상공계도 반기는 분위기다.

정상효 진주상공회의소 부국장은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 최종승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국가산단이 이번 최종승인을 계기로 하루빨리 확장되고 더불어 항공MRO사업도 사천시가 유치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경남이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거듭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발전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취재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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