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시장 “분양 순식간에 완료될 것”
송도근 시장 “국내 유수 항공기업 유치”
이창희 시장 “분양 순식간에 완료될 것”
송도근 시장 “국내 유수 항공기업 유치”
  • 박철홍·이웅재기자
  • 승인 2017.04.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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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국가산단 최종승인, 진주·사천시장 환영
 


진주시와 사천시가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지 2년 8개월 만에 27일 국토부로부터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승인받자 이창희 진주시장과 송도근 사천시장은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창희 시장은 이날 진주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진주시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뿌리산업, 세라믹산업과 연계해 진주시를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8개의 앵커기업과 6600억원 정도의 투자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여서 분양은 순식간에 완료될 것”이라며 “그동안 전 행정력을 동원해 관계 부처를 수없이 방문해 당위성을 역설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낳았다”며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시장은 향후 사천시는 완제기 생산·조립을 담당하고, 진주시는 우주항공 부품생산과 연구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진주시는 폴리텍대학교, 공군교육사령부, 경상대 등 연구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주시는 항공국가산단 승인에다 지난해 유치한 우주부품 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 기술센터가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감으로써 우주항공산업도시로 도약하게 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진주시는 정촌면 일원에 83만㎡(약 25만평)를 항공국가산단으로 우선 개발하고 향후 입주수요 추가 발생 시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20만㎡(약 66만평)를 개발할 예정이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5월부터 주민설명회, 보상물건 조사, 보상·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 송도근 사천시장이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 계획 국토부 최종 승인’을 환영하며,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도 이날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으로 긴 터널을 지나왔다”며 “2020년 항공국가산단 조성이 마무리되면 항공 관련 국내외 앵커기업을 적극 유치해 항공국가산단이 조기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항공 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G7(항공산업 세계 7대 강국)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마련됐고 사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커갈 수 있는 교두보가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특히 “이번 승인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항공MRO사업 사천 선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며 “이미 조성되어 있는 항공산업 집적화를 기반으로 국내 유수의 항공기업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토지보상 등 준비 작업을 거쳐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박철홍·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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