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전병원 의원이 ‘학생 숨은 끼 육성을 위한 의령군장학회 예체능 교육 지원’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전 의원은 지난 27일 제228회 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내 학생들의 예체능 교육의 중요성과 체계적인 지원책을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의령군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34%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정주 인구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군의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극복 방안의 하나로 교육여건의 개선을 역설했다. 그는 “거액의 기금을 조성해 설립된 의령군장학회가 학업에만 국한해 지원을 할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이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지원의 폭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의령, 가례, 칠곡, 화정초등학교 4개 학교에 오케스트라 관악부를 비롯해 부림초등학교 가야금 국악동아리, 지정중학교 국악현악반, 남산초등학교 탁구부 등 학교별로 학생들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각종 동아리, 체육부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학교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지역 학생들의 숨은 끼가 묻히지 않도록 의령군장학회가 지원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