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경남지부, 홍 후보에 요구
지난달 28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교육정책 간담회’에서 집권하면 국정 역사교과서를 개발하겠다고 대선공약을 밝힌 것과 관련해 광복회 경남지부가 홍 후보에게 “국정교과서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적으로 소상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
광복회 경남지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는 깜깜이 집필이 문제였다며 통설을 바탕으로 국정교과서를 공개적으로 만들어서 초·중·고교 역사수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하며 “국정 역사 교과서 정책은 국민 대부분의 반대의견을 묵살한 채, 50억원 가까운 국고를 낭비하면서까지 강행했지만 일선 교육현장에서 철저히 외면당함으로써 박근혜 정부의 가장 실패한 정책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후보께서도 잘 알고 있듯이, 국정교과서의 가장 핵심은 1948년 ‘건국절’ 문제다. 건국절 제정은 헌법정신을 위배함은 물론 1919년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존재를 부정, 폄훼하고, 선열들을 테러리스트로 모독하는 반역사적인 논리”라며 “지난날 우리 후손들에게 나라 없는 백성의 서러움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재산과 가족, 피와 목숨마저 버린 분들을 테러리스트로 만드는 논리는 이해도 할 수 없고, 용납도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국절 문제는 국가의 근간에 관한 문제이기에, 광복회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다시 채택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대통령 후보께 1948년 건국절 제정의 부당성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국정교과서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적으로 소상히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광복회 경남지부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 후보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교과서는 깜깜이 집필이 문제였다며 통설을 바탕으로 국정교과서를 공개적으로 만들어서 초·중·고교 역사수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하며 “국정 역사 교과서 정책은 국민 대부분의 반대의견을 묵살한 채, 50억원 가까운 국고를 낭비하면서까지 강행했지만 일선 교육현장에서 철저히 외면당함으로써 박근혜 정부의 가장 실패한 정책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후보께서도 잘 알고 있듯이, 국정교과서의 가장 핵심은 1948년 ‘건국절’ 문제다. 건국절 제정은 헌법정신을 위배함은 물론 1919년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존재를 부정, 폄훼하고, 선열들을 테러리스트로 모독하는 반역사적인 논리”라며 “지난날 우리 후손들에게 나라 없는 백성의 서러움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재산과 가족, 피와 목숨마저 버린 분들을 테러리스트로 만드는 논리는 이해도 할 수 없고, 용납도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국절 문제는 국가의 근간에 관한 문제이기에, 광복회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다시 채택하겠다고 밝힌 홍준표 대통령 후보께 1948년 건국절 제정의 부당성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국정교과서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적으로 소상히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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