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아빠들의 이색 모임 ‘눈길’
다문화가족 아빠들의 이색 모임 ‘눈길’
  • 차정호 기자
  • 승인 2017.05.07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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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거주 자발적 결성 정착경험 등 공유
“남편이 있어 한국사회 정착에 큰 도움 됐어요”

남해군 내 다문화가족 아빠들의 이색적인 자조모임이 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다양한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다문화 아빠들의 모임’이 결성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조모임은 남해읍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아빠들로 구성됐다.

여성결혼이민자뿐만 아니라 아빠들도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바람으로 결성,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있다.

남편들은 각자 서로 멘토, 멘티가 돼 결혼생활 중 어려운 점들을 물어보고 건강한 가족을 이룬 선배들로부터 좋은 이야기를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있다.

다문화가족의 자조모임은 공통된 주제나 관심사를 가진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모여 다양한 모임활동을 갖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자 결성된 자발적인 모임이다.

특히 생활 속에서 겪게 되는 상황에 대해 의논하며 문제해결 과정을 거치며 구성원들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자리 잡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가족의 자조모임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각종 정보 제공 등 필요한 자원을 적극 연계하고 있다.

주로 여성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되며 한국사회 정착과 스트레스 해소, 취업을 위한 준비과정 등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자조모임이 베트남여성자조모임과 핸드메이트 제품을 만드는 보물섬러블리핸즈 등이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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