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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 거제출신 당선
“지지하지 않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
김응삼  |  keungsa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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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5.10  02: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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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표방송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거제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문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제14대 대통령인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24년만에 또다시 거제출신 대통령을 배출했다. 문 당선인은 1952년 1월 거제에서 태어났다.

문 당선인은 10일 오전 1시 45분 현재 개표가 73.6% 진행된 상황에서 문 후보는 39.8%인 955만 8935표 얻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5.8%인 620만 2220표를 얻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4%인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6.6%,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9%의 득표율을 올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선패배 승복을 선언했다.

문 당선인은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9일 밤 11시 50분께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당선 인사를 통해 “내일부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국민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이기는 나라, 상식이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건설을 약속한 뒤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을 방문,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않는다”며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과 통합, 그 두 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문 당선인의 승리로 민주당은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9년 2개월여만의 정권교체에 성공해 집권여당이 됐다.

그의 승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가 불러온 조기 대선 정국에서 구(舊) 여권에 대한 극심한 민심이반과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대선 판도를 좌우할 중도층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이 있는 보수정당에 등을 돌린 데다 보수정당이 한국당과 바른정당으로 분열된 것도 문 당선인의 승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당장 문 당선인이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찮다. 경기침체와 북핵위기 등 내우외환의 상황 속에서 인수위원회 과정도 없이 10일부터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해야 한다.

특히 집권여당이 된 민주당의 의석수가 과반(151석)에 턱없이 모자라는 120석에 불과하고, 야당 역시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3개 원내교섭단체로 분화돼 있어 여소야대 정국에서 어느 때보다 협치의 리더십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개표는 오전 6시를 전후로 마감되고, 오전 8시께 회의가 소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의가 개의하면 김용덕 위원장의 개회선언 및 모두발언으로 시작해서 당선인 결정문을 낭독하고 의결하면 임기가 시작된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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