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 중국의 추월
5년 뒤 중국의 추월
  • 황용인
  • 승인 2017.05.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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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인기자(창원총국 경제부장)
황용인기자
최근 현대인들의 필수품으로 스마트 폰이 자리매김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휴대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브랜드를 국내 대기업이 생산하는 것 자체도 자부심을 갖게 한다. 이에 휴대폰 보급률 세계 1위는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국내 대기업의 자동차도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영상에서 나노셀기술이 적용된 TV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 역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가전에서부터 통신기기, 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품질과 기술면에서 ‘엄지척’을 할 수 있는 것은 불과 얼마 되지 않는다. 자원부족 국가이지만 근면하고 성실한 국민성과 뛰어난 두뇌,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은 물론이거니와 기술적인 노하우를 갖게 한 것이다. 어찌 보면 짧은 시간 내에 일본을 따라잡았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한다.

하지만 얼마 전 산업연구원이 분석한 보고서 결과에서 ‘흥망성쇠’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한다. 우리나라 가전뿐만 아니라 통신기기, 자동차 등 주요 업종의 품질과 기술 경쟁력이 현재 중국에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5년 이후 격차가 대폭 줄어든다고 전망했다.

일례로 가전의 경우, 우리나라를 100점으로 봤을 때 현재 중국의 품질 경쟁력이 90점이지만 5년 후 우리와 같은 100점으로 동등해진다고 예측했다. 기술 경쟁력도 90점에서 98점에 가까운 수준에 이른다고 예상했다. 다른 업종에서 거의 격차가 나지 않을 정도로 따라잡히게 되며 가격 경쟁력은 현재 중국에 뒤처진 상태다.

이번에 집권하는 정부는 우리나라 주력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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