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 울렁증 극복할 수 있어요”
“말하기 울렁증 극복할 수 있어요”
  • 정희성
  • 승인 2017.05.10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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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주 전 진주시의원, 경남과기대 특강
▲ 노병주 전 진주시의원이 경남과기대 학생들을 상대로 ‘스피치 울렁증 극복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인력개발센터는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10일 오후, 노병주 전 진주시의원을 초청해 100주년 기념관 아트홀에서 ‘스피치 울렁증 극복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면접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노병주 강사는 “말하기 울렁증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평소에는 말을 잘 하는데 마이크만 잡으면, 대중 앞에만 서면 긴장한다. 이는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초등학교 졸업 3개월을 앞두고 산청에서 진주로 전학을 왔다. 3개월 동안 짝지 말고는 대화 할 상대가 없었다. 많이 움츠러들었다”며 “하지만 중학교 진학 후 달라졌다.

선생님의 칭찬을 들은 후 자신감이 생겼다. 성격이 활발해 졌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됐다”며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침묵은 금이 아니다.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에 여러분들은 살고 있다”며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기표현이다. 자기표현을 잘해야 취업할 때 면접을 잘 볼 수가 있다”고 전했다.

노병주 강사는 말하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스마일, 소프트, 스마트 등 ‘3S’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노 강사는 “웃으면서, 부드럽고 깔끔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을 못하는 사람들은 목소리가 작고 발음이 불투명하고 자세가 불안하다.

또 애매한 표현, 쓸데없는 단어를 사용하는 공통점이 있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천히 여유 있게, 큰소리로 자신 있게, 정확한 발음으로 똑똑하게, 꾸미지 말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중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 진실함과 자신감을 가지고 최상의 컨디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강 후에는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해 복식호흡, 발성 연습 등도 실시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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