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明國)13왕릉(王陵), 조선왕릉(朝鮮王陵) 그리고 기(氣)
송영식(전 진주시 토지정책과 과장)
명나라(明國)13왕릉(王陵), 조선왕릉(朝鮮王陵) 그리고 기(氣)
송영식(전 진주시 토지정책과 과장)
  • 경남일보
  • 승인 2017.05.1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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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식
풍수지리설은 진나라의 곽박(郭璞)이 지은 청오경이 원서라고 전해지고 있다. 필자는 당시 중국 최고의 지관이 낙점한 중국 명나라 13황제무덤 현지답사를 위해 베이징을 2번 방문했다. 13왕릉 위치는 베이징 북쪽 50㎢지점 만리장성 사이에 자리잡은 북경명당 최고치의 천수산(天壽山)아래 인근에 거의 모여져 있다. 왕릉의 규모와 웅장함 그리고 설계기준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첫째, 크기가 조선왕릉의 약 20배가 넘고 주변은 마치 무덤이 아니고 토목과 건축이 결합된 거대한 대형 건축조형물을 보는 듯하고, 매장의 깊이가 20m를 초과했다. 그리고 묘지조성에 석재로 제작 시공됐다. 시신도 자연의 일부라 지수화풍(地水火風)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석재는 습기를 배출 및 흡수하지 못하니 그속에 유골이 어찌 온전하겠는가 라고 반문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왕위 재위기간 신라 992년 고려 472년 이조 519년의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조선왕릉을 살펴보면 조선왕조 발원지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준경길333-360 준경의 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산4-1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 경기도 여주시 영릉로269-50 조선4대 세종대왕(이도)의 영릉,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부평리 조선 7대왕 세조(이유)의 광릉은 자연과 환경친화적이며 명13릉에 비해 크지도 않고 풍수의 기본조건이 갖춰져 있으며 준경의 묘를 제외한 위 왕릉은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다.

다음은 사람들의 정신과 육체건강을 위하여 필자가 두발로 걸으며 답사한 기(氣) 받는 곳을 소개한다.

1. 전남 광양군 백운산자락에 억불봉(일명 바구리봉) 정상 섬진강에서 보인다. 2. 하동군 악양면 사무소 뒤 성제봉(일명 형제봉)정상 자연바위에 비문을 새긴 장소에 아주 작은 묘가 있다. 3. 거창군 가조면 온천 뒤 장군봉과 연결된 용맥(龍脈)능선 하단에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겸 국회의원 조부모 산소가 있다. 전방엔 미녀봉이 보인다. 4. 전남 구례 화엄사 각황전 뒤 숲속 적멸보궁터 밖에선 보이지 않는다. 현재 공사 중으로 접근이 금지됨.

본 내용은 타인의 책을 모방하거나 내용만 약간 변경시켜 내것인 양 하지 않았고, 오로지 현장을 가보며 몸소 느낀 것을 그대로 기술했다.
 
송영식(전 진주시 토지정책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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