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사회종합
“함안군수가 먼저 상의 회장에 1억 요구”검찰, 1차 공판서 밝혀
김순철·여선동기자  |  ksc2@gn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5.19  01:35:54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속보=수억원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송치(본보 17일자 4면보도)된 차정섭(67) 함안군수가 함안상공회의소 회장에게 먼저 뇌물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지법 제3형사단독 이병희 부장판사 심리로 18일 열린 이모(71) 함안상의 회장에 대한 1차 공판에서 검찰은 “차정섭 군수가 먼저 이 회장에게 1억원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군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이 참여한 함안군내 산업단지 조성과 상공회의소 민원 해결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5000만원을 마련해 건넸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 회장이 차 군수에게 산업단지 조성과 상공회의소 민원을 해결해 달라는 묵시적 청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재판에는 수사검사가 직접 출석해 이 회장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했다.

이 회장과 이 회장 변호인은 “묵시적인 청탁이 있었다는 내용 외에는 대체로 공소사실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차 군수가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비공식 불법선거자금을 동원했고 군수 당선 후 상환독촉을 받자 함안상의 회장 등을 통해 돈을 마련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 회장은 올해 2월 차 군수에게 5000만원을 준 혐의(뇌물공여)로 구속기소됐다. 김순철·여선동기자

 
김순철·여선동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