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항노화·웰니스 메카에 국가 나서야
서부경남 항노화·웰니스 메카에 국가 나서야
  • 경남일보
  • 승인 2017.05.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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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20일부터 23일까지 항노화·웰니스 일본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을 진행중에 있다. 여기에 일본 중상류층 신청자가 대거 몰리는 등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이는 서부경남에만 독창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특산물 등을 활용한 ‘관광과 건강을 함께 하는 테마’가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특히 참여하기 앞과 참여한 뒤 자신의 건강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 것은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프로그램이 여행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고품격 상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항노화·웰리스산업은 고부가가치 지속성장가능한 산업으로서 우리의 미래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야 하는 당위성이 다른 산업 보다 더 크다. 이 때문에 전국 지자체가 앞다투어 항노화·웰리스산업의 육성·발전에 나서고 있다. 경남 역시 다른 지자체 못지 않게 항노화·웰리스산업의 육성·발전에 총력전이다. 지난 3월 말 경남도와 서북부 4개 군(산청, 함양, 거창, 합천)은 경남항노화(주)를 출범시켰다. 거창군은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 등 항노화·웰리스산업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령과 함양군에서는 항노화·웰니스 관광산업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직접적 관련 기관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항노화·웰리스산업 육성에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무병장수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인류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다. 이러한 목표 실현 산업으로 항노화·웰니스 관광산업 만큼 적합한 것이 없다. 서부경남은 지리산·덕유산 등 명산을 끼고 있어 항노화·웰니스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약초, 농특산물 등 항노화 자원과 관광 자원을 다른 지역 보다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서부경남을 항노화·웰니스 관광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만드는데에는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국가가 나서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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